창조과학에 관련된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 창조과학 & 통일교



토막상식: 한국창조과학회 결성 초기에는 종종 기독교 단체가 아니라 "통일교 단체"로 오인받았다고 한다.
5. 학회 소식지 '창조' 발간
"(생략) 전국의 기독 관련 단체들과 교회들에 '창조'지를 보냄으로써 한국 교계에 창조론 운동의 참뜻이 널리 알려져, 통일교 단체로 오인되었던 것이 불식되고 교계의 후원을 받게 되었다. (후략)"
- 출처: 한국창조과학회 홈페이지 (http://goo.gl/oKdP06)
 그도 그럴것이,

"Evolving Concepts of Nature" - by 바티칸 과학 아카데미


바티칸 과학 아카데미에서 2014년 10월 24-28일에 걸쳐 학술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그 주제는 "자연의 진화하는 개념" 즉 (물리학과 생물학을 중심으로) 과거에 비해 현대적으로 "진화"된 과학적 개념들에 대한 발표이다. 각 링크에서 주제별 발표를 녹화한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Evolving Concepts of Nature


acta23
 Proceedings of the Plenary Session


24-28 October 2014
Acta 23
Vatican City, 2015
E-Pub ahead of print







가치의 충돌: "태아는 사람인가"



- Michael Tooley의 ‘도덕적 동등성 원리'에 대한 비판적 고찰

"태아"란 어떤 존재인지, 인간의 "생명"이라는 것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에 대한 주제는 시대를 초월해서 핫한 주제인듯 하다.

이에 대한 입장은 상당히 다양한데, "낙태"를 예로 들면, 극단적으로 가자면 "수정 직후부터 영혼을 가진 하나의 인간으로 여겨야 하며 낙태는 살인이다" 에서부터 "태아는 독립적 생존이 가능해지기 전까지는 모체에 기생하는 모체 기관 조직의 일부 또는 모체를 이용하여 자기증식하는 기생체일 뿐(‪‎fetal parasitism‬)이므로 낙태할 권리는 여성 자신의 몸에 대한 자기결정권에 해당한다" 까지 각자의 입장에 따라 매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전자의 경우는 로마 가톨릭의 공식 입장이기도 하며, 후자의 경우는 여성인권운동의 발로에서 소위 '모성'에 대한 사회적 강요는 여성에 대한 폭력적 억압이라는 주장에서 파생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

"이기적인 유전자"에 의한 "개체의 이타주의"에 대한 자연선택모델: Inclusive Fitness



Inclusive fitness란, 진화론에서 논란의 대상이었던 “이타주의”적 행동이 어떤 식으로 “자연 선택"에 의해 전해지는지에 대한 모델이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소위 '이기적인 유전자'가 개체의 그룹 내 이타주의를 어떤 식으로 발생시키는지를 설명해 주는 이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에 대척점이랄 수 있는 이론이 group selection인데, 말하자면 이타적인 구성원이 많은 집단일수록 생존에 유리하여 결국 그것이 진화적으로 선택된다는 이론이다.

"인간의 여성성이 문화의 발생을 촉발했다"


원문: "Early Humans Became More Feminine, Which Led to the Birth of Culture"

요약: "문화"의 발달은 Homo sapiens 의 출현으로 인해 인류의 조상종보다 가녀리고 섬세한 인류가 출현함으로써 시작될 수 있었으며, 이는 대체로 세대를 거듭하면서 self-domestication 및 성선택에 의해 공격성의 원인이 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는 이야기.

"In most primates the physically strongest male tends to dominate, but in early humans the smartest or the most creative males may have come to the forefront." (대부분의 영장류에서는 육체적으로 가장 강한 수컷이 지배적 위치를 점하는 경향이 있으나, 초기 인류의 경우는 가장 영리하거나 가장 창조적인 수컷들이 전면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토양세균: 가혹한 환경 하에서 약자들이 살아남는 방법 - 비슷한 이들끼리 모여 군집을 이루기.

"The winner doesn’t always take all"(뉴스링크)

Numerous individuals of the soil bacterium Myxococcus xanthus gather in a swarm.
(Image: ETH Zurich / Gregory J. Velicer)

진화적 자연선택 메커니즘 중에 frequency-dependent selection 이라는 기작이 있다. 이는 '군집 내 개체의 수'에 의한 진화적 선택을 말한다. 특정 형질이 군집 중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진화적 적응에 유리하게(positively) 또는 불리하게(negatively) 작용한다는 것을 말하며, 알려져 있는 바에 의하면 negatively frequency-dependent selection 의 경우 다수를 차지하는 군집의 형질이 불리하니 억제되고 소수의 형질이 유리하니 증가되는 경향성으로써 군집 내 형질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과학 분야의 성차별: 정말로 왓슨과 크릭이 로잘린드 프랭클린의 데이터를 훔쳤는가?" - by the Guardian Science

Rosalind Franklin in 1950. Photograph by: Vittoria Luzzati/NPG
1950년의 로잘린드 프랭클린. Photograph: Vittoria Luzzati/NPG
원문: "Sexism in science: did Watson and Crick really steal Rosalind Franklin’s data?"
- by the Guardian Science (6/23/2015)

"과연 왓슨과 크릭이 정말로 프랭클린의 데이터를 훔쳐 사용했나?" 라는 이야기.

현대철학에 입각한 마음과 영혼의 문제 - by Enrico Berti (바티칸 과학 아카데미)


(원문: http://www.casinapioiv.va/content/dam/accademia/pdf/sv121/sv121-berti.pdf)

이탈리아의 아리스토텔레스 전문 철학자 Enrico Berti 가 기고한 바티칸 과학 아카데미의 논문입니다. 대체로 '영-육 이원론'의 문제와 '자유의지'의 존재 여부에 관한 노 철학자의 고찰이 돋보입니다. 근데 제가 철학이나 신학 전공이 아니기에 원문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ChatGPT] AI 챗봇의 한계: 허위 정보를 속을만큼 예쁘게 적어서 내보낸다.

ChatGPT 에게 전문 지식에 대해 물어볼 때 조심해야 할 점: 가짜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우선, synaptic pruning이라는 신경생물학 이론에 대해 설명하는 아래 글에 나오는 Dr. Beatrice Golg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