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섹시한) 여성에 대한 자동적인 성적대상화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사진을 볼 때와 도구를 사용할 때 남성의 뇌 활성 부위는 동일하다고 한다.

http://www.cnn.com/2009/HEALTH/02/19/women.bikinis.objects/

2009년에 AAAS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프린스턴대학 심리학과의 수전 피스크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자는 비키니 입은 (예쁜) 여자의 사진을 보면 '도구'를 다루고 '행동'을 취하는 데 관여하는 뇌내 부위가 활성화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성적 대상화'가 이루어진다는 이야기.

그런데, 이러한 남성의 반응은 개인이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진화의 부산물이다. 말하자면 수컷이 유전자를 퍼뜨리기 위해 수태가 가능한 암컷을 찾는 기능이라는 것.

따라서 남자들은 여성을 대할 때 이러한 "진화적 영향"이 존재한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성의 남녀간 '성적이형성(sexual dimorphism)'

http://www.nature.com/nrg/journal/v10/n11/full/nrg2687.html

"Sexual dimorphism(성적이형성)"은 같은 종의 암컷과 수컷 사이에 겉모양의 차이가 보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암수간에 색깔, 모양, 크기, 구조 등의 차이가 있으며 모두 후천적-환경적이 아니라 선천적-유전적 요인에 의해 그 차이가 결정되는 경우를 말한다.

조류는 많은 종에서 암컷은 보호색을 띠어 숨어서 새끼를 돌보는데 유리하고, 반면 수컷은 화려한 색을 띠어 구애행위 및 영역표시행동에 특화되어 있다. 그리고 산비늘도마뱀(mountain spiny lizard; Sceloporus jarrovi)의 경우는 암수의 크기는 거의 유사하지만 서로 전혀 다른 크기의 먹이를 먹는다고 한다.

포유류의 경우 성적이형성이 크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가령, 개코원숭이의 경우는 수컷이 암컷의 두 배 가량 되며, 큰바다사자는 수컷 성체의 체중이 대략 1톤이며 이는 암컷 성체의 대략 세 배 가량 된다. 암컷의 몸집이 더 큰 성적이형성은 포유류 이외의 동물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곤 한다."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sexual dimorphism]

집단유전학의 “치명적인” 문제점 - 어떤 식물유전학자의 집단유전학 비판

이미지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Genetic_drift
(원문주소: http://pandasthumb.org/archives/2016/05/a-devastating-c.html)

유럽의 은퇴한 식물유전학자 Wolf-Ekkehard Lönnig가 진화론 현대종합의 근간이 되는 집단유전학이 품고 있는 핵심적인 약점을 짚었다. 그 핵심 주장은 다음과 같다.
"If only a few out of millions and even billions of individuals are to survive and reproduce, then there is some difficulty believing that it should really be the fittest who would do so."
"생식 과정에서 만드는 수백만~수십억 마리의 자식들 중 극히 일부만 살아남게 된다면, 그게 정말로 '적합'한 것이라고 믿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정보] 무료통화 선불폰 플랜 가입하다.

#‎뻘짓‬ ‪#‎무료통화‬ ‪#‎무료데이터‬

(Update: RingPlus는 경영난으로 문닫고 Ting으로 서비스가 넘어갔다. ㄷㄷㄷ)

1. RingPlus: https://ringplus.net/ 개통 - 전체비용 $0, 월정액 무료. (전화 걸 때 광고청취) 

오래된 Sprint 선불폰 (Virgin Mobile 삼성 플립폰)이 있어서 개통해 보았다. 모든것이 깔끔하게 무료.

BYOD 메뉴에서 플립폰의 IMEI를 입력 후 가입절차를 진행한 후, 핸드폰 키패드에서 "#‪#‎RTN‬#"을 입력하면 전화기를 공장초기화 시킬 수 있다. 이 때 "서비스ID"를 입력하라고 하는데, RingPlus 가입할때 이메일로 알려주는 여섯 자리 MSL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초기화 후 전화기에서 하라는 대로 activation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나면 전화와 문자만 되긴 하지만 한 달에 통화150분/문자50건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

계정에 $5 auto top-up 켜고 돈을 넣어두면 (계정에 잔액이 없을 때 $5씩 자동 충전) 통화500분/문자500건/(쓸수없는ㅠㅠ)500MB를 월정액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게 된다. Auto top-up $10 짜리는 통화1000/문자1000/데이터500MB 라고 한다. ($10짜리는 항상 있던 것 같은데 $5짜리는 요번에 새로 생겼네ㄷㄷㄷ)

비상용으로 공짜폰 공짜로 쓴다고 생각하면 될듯. Sprint 네트워크라 잘 안터지는게 흠이긴 하다. (한국으로 치면 헬지.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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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reedomPop: http://www.freedompop.com/home.htm 개통 - 전체비용 $15, 월정액 무료. (무료화 과정이 약간 까다롭긴 하다.ㄷㄷㄷ)

진화에 대한 대표적 오개념들 (PBS 기사요약)


2015년 5월에 미국의 교육방송인 PBS에서 진화에 대한 오개념들에 대해 정리한 기사. (1부) (2부) 창조과학과 지적설계론의 악영향 중에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안티과학의 전파이며, 반면 당장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교육계를 서서히 좀먹고 있는 것은 진화에 대한 오개념의 전파이다. 그중 대표적인 오개념은 다음과 같다.

창조과학에 관련된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 창조과학 & 통일교



토막상식: 한국창조과학회 결성 초기에는 종종 기독교 단체가 아니라 "통일교 단체"로 오인받았다고 한다.
5. 학회 소식지 '창조' 발간
"(생략) 전국의 기독 관련 단체들과 교회들에 '창조'지를 보냄으로써 한국 교계에 창조론 운동의 참뜻이 널리 알려져, 통일교 단체로 오인되었던 것이 불식되고 교계의 후원을 받게 되었다. (후략)"
- 출처: 한국창조과학회 홈페이지 (http://goo.gl/oKdP06)
 그도 그럴것이,

"Evolving Concepts of Nature" - by 바티칸 과학 아카데미


바티칸 과학 아카데미에서 2014년 10월 24-28일에 걸쳐 학술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그 주제는 "자연의 진화하는 개념" 즉 (물리학과 생물학을 중심으로) 과거에 비해 현대적으로 "진화"된 과학적 개념들에 대한 발표이다. 각 링크에서 주제별 발표를 녹화한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Evolving Concepts of Nature


acta23
 Proceedings of the Plenary Session


24-28 October 2014
Acta 23
Vatican City, 2015
E-Pub ahead of print







가치의 충돌: "태아는 사람인가"



- Michael Tooley의 ‘도덕적 동등성 원리'에 대한 비판적 고찰

"태아"란 어떤 존재인지, 인간의 "생명"이라는 것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에 대한 주제는 시대를 초월해서 핫한 주제인듯 하다.

이에 대한 입장은 상당히 다양한데, "낙태"를 예로 들면, 극단적으로 가자면 "수정 직후부터 영혼을 가진 하나의 인간으로 여겨야 하며 낙태는 살인이다" 에서부터 "태아는 독립적 생존이 가능해지기 전까지는 모체에 기생하는 모체 기관 조직의 일부 또는 모체를 이용하여 자기증식하는 기생체일 뿐(‪‎fetal parasitism‬)이므로 낙태할 권리는 여성 자신의 몸에 대한 자기결정권에 해당한다" 까지 각자의 입장에 따라 매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전자의 경우는 로마 가톨릭의 공식 입장이기도 하며, 후자의 경우는 여성인권운동의 발로에서 소위 '모성'에 대한 사회적 강요는 여성에 대한 폭력적 억압이라는 주장에서 파생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

"이기적인 유전자"에 의한 "개체의 이타주의"에 대한 자연선택모델: Inclusive Fitness



Inclusive fitness란, 진화론에서 논란의 대상이었던 “이타주의”적 행동이 어떤 식으로 “자연 선택"에 의해 전해지는지에 대한 모델이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소위 '이기적인 유전자'가 개체의 그룹 내 이타주의를 어떤 식으로 발생시키는지를 설명해 주는 이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에 대척점이랄 수 있는 이론이 group selection인데, 말하자면 이타적인 구성원이 많은 집단일수록 생존에 유리하여 결국 그것이 진화적으로 선택된다는 이론이다.

"인간의 여성성이 문화의 발생을 촉발했다"


원문: "Early Humans Became More Feminine, Which Led to the Birth of Culture"

요약: "문화"의 발달은 Homo sapiens 의 출현으로 인해 인류의 조상종보다 가녀리고 섬세한 인류가 출현함으로써 시작될 수 있었으며, 이는 대체로 세대를 거듭하면서 self-domestication 및 성선택에 의해 공격성의 원인이 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는 이야기.

"In most primates the physically strongest male tends to dominate, but in early humans the smartest or the most creative males may have come to the forefront." (대부분의 영장류에서는 육체적으로 가장 강한 수컷이 지배적 위치를 점하는 경향이 있으나, 초기 인류의 경우는 가장 영리하거나 가장 창조적인 수컷들이 전면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토양세균: 가혹한 환경 하에서 약자들이 살아남는 방법 - 비슷한 이들끼리 모여 군집을 이루기.

"The winner doesn’t always take all"(뉴스링크)

Numerous individuals of the soil bacterium Myxococcus xanthus gather in a swarm.
(Image: ETH Zurich / Gregory J. Velicer)

진화적 자연선택 메커니즘 중에 frequency-dependent selection 이라는 기작이 있다. 이는 '군집 내 개체의 수'에 의한 진화적 선택을 말한다. 특정 형질이 군집 중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진화적 적응에 유리하게(positively) 또는 불리하게(negatively) 작용한다는 것을 말하며, 알려져 있는 바에 의하면 negatively frequency-dependent selection 의 경우 다수를 차지하는 군집의 형질이 불리하니 억제되고 소수의 형질이 유리하니 증가되는 경향성으로써 군집 내 형질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과학 분야의 성차별: 정말로 왓슨과 크릭이 로잘린드 프랭클린의 데이터를 훔쳤는가?" - by the Guardian Science

Rosalind Franklin in 1950. Photograph by: Vittoria Luzzati/NPG
1950년의 로잘린드 프랭클린. Photograph: Vittoria Luzzati/NPG
원문: "Sexism in science: did Watson and Crick really steal Rosalind Franklin’s data?"
- by the Guardian Science (6/23/2015)

"과연 왓슨과 크릭이 정말로 프랭클린의 데이터를 훔쳐 사용했나?" 라는 이야기.

현대철학에 입각한 마음과 영혼의 문제 - by Enrico Berti (바티칸 과학 아카데미)


(원문: http://www.casinapioiv.va/content/dam/accademia/pdf/sv121/sv121-berti.pdf)

이탈리아의 아리스토텔레스 전문 철학자 Enrico Berti 가 기고한 바티칸 과학 아카데미의 논문입니다. 대체로 '영-육 이원론'의 문제와 '자유의지'의 존재 여부에 관한 노 철학자의 고찰이 돋보입니다. 근데 제가 철학이나 신학 전공이 아니기에 원문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ChatGPT] AI 챗봇의 한계: 허위 정보를 속을만큼 예쁘게 적어서 내보낸다.

ChatGPT 에게 전문 지식에 대해 물어볼 때 조심해야 할 점: 가짜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우선, synaptic pruning이라는 신경생물학 이론에 대해 설명하는 아래 글에 나오는 Dr. Beatrice Golg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