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애드센스 일주일 소감(...)



블로그에 과학 관련 정보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동기부여도 할겸 재미삼아 애드센스에 가입해서 블로그에 적용해 보았다. (페이지 한 켠에 광고를 보여주고 노출수 또는 클릭수에 따라 광고비를 지급해 주는 곳 중 하나다. 즉 내 블로그가 얼마나 인기있는지 독자가 많은지를 알 수 있다. 근데 내가 내 페이지 광고를 클릭하거나 한 사람이 짧은 시간에 여러번 클릭하면 부정클릭으로 계정 정지먹는다. ㄷㄷㄷ)

지난 한 주 예상 수입은 대략 1센트(약 10원) 정도 되는데(...), 아마 최근 두어 달 사이에 이제서야 포스팅을 주섬주섬 올리기 시작한데다가 글의 주제 자체가 별로 대중 일반에게 인기가 없을만한 주제(생물학 관련)가 대부분을 차지해서인듯 싶다. 뭐 내가 뭔가 번듯한 직함이 있는것도 아니고(포닥), 네임드도 아니고 그냥 듣보잡이니깐 아마 당연한 결과일지도(흑...ㅠㅠ). 그래도 일주일에 1센트, 한달에 4-5센트 정도면 일년에 5-6불 정도 쌓이고, 100불 도달하면 광고비 지급받을 수 있으니깐 이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약 17-18년 정도면 내가 쓴 블로그 포스팅으로 100불(세전; 미국서는 약 30% 정도 세금 떼고 준댄다)을 받을 수 있다(...).

원래는 구글 블로그(블로그스팟)를 사용중이었고, 브런치와 티스토리 블로그가 디자인이 예뻐서 가입 후 글을 같이 올리고 있긴 한데, 브런치는 애시당초 광고 없이 그냥 글 올리는 재미로 사용하는 곳이고, 티스토리 블로그는 컨텐츠가 부족하다고 애드센스 승인을 두 번 빠꾸먹었다. 아마 글이 짧고 그림이나 동영상 링크가 많아서 그런가보다. 내용을 좀 보충해서 나중에 다시 신청해 봐야겠다. 승인되면 블로그스팟은 그냥 글 초안 작성용으로나 쓰게 되고 공개적인 글은 브런치와 티스토리에 주로 올리지 않을까 생각중.

전문 번역가나 뉴스 큐레이터들처럼 정기적으로 화젯거리가 될만한 뉴스를 물어온다면야 시간이 지나면서 조회수도 올라가고 고정 독자층도 생기고 하겠지만, 나는 본업이 초짜 연구직이기 때문에 매일 각잡고 앉아서 시간을 두고 뉴스 검색과 번역요약을 하기에는 벅차다. 간단한 과학 관련 토막글도 좀 괜찮게 쓰려면 생각보다 꽤 많은 정성이 필요하더라.

암튼 뭔가 글을 쓸 때 동기부여가 되는 소스로 이런 것도 있으니 블로그 활동하는 분들은 시도해 보기 바란다(대부분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다만 네이버 블로그는 애드센스가 불가능하고 티스토리나 블로그스팟, Tumblr 등에서 가능하고, 아니면 따로 서버를 쓰는 설치형 블로그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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